냉제육 만들기
나는 몰랐는데, 요즘 핫한 냉제육이 있었나보다.
먹고 나서 포스팅하려고 찾아봤더니 정효영 쉐프가 알려준 비법인가 보다.
엄청 쉽다.
준비물
- 앞다리살 소금 물 간장 파 설탕 식초 고추가루 새우젓 월계수 잎
시작 전 Big Picture
1. 고기가 잠길 수준의 물에 천일염 두스푼 정도 넣는다. 고기 살 때 월계수잎을 줘서 다 넣었습니다.
2. 10분 끓인다.
3. 50분 동안 두껑닫고 기다린다.
4. 뚜껑열고 고기를 꺼내와서 랩을 싸서 냉장고에 4시간 이상 넣고 먹고 싶을 때 꺼내 먹는다.
이 모든 걸 와이프가 다 해주셨습니다.
내 블로그인데, 와이프가 해준 걸 올리다니 ㅎㅎ
나름 꼼꼼히 감싸뒀네요.
이런 모습을 보니 결혼하길 잘했네요.
제가 자르기라도 하려고 했는데 얇게 자르기가 무서웠습니다.
이왕 하는 김에 다 해줘.
저는 야채만 씻었습니다.
오 칼을 바꿔서 그런가??
와이프가 생각보다 얇게 잘 썰어서 놀랐다.
5. 양념장 만들기 : 간장 파 다진 마늘 식초 참깨 설탕 등을 적절하게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나가서 먹으면 한 2만원 하려나?
나름 멋진 냉제육 한접시를 와이프가 뚝딱 만들어줬습니다.
제가 야채와 오이를 각종 양념과 반찬을 꺼내서 상차림을 마무리해보았습니다.
와이프가 다했는데 이런 말하기 좀 그런데, 참 쉽네요.
생각보다 냄새도 안나고, 부드러운 수육을 먹었습니다.
마무리
- 총평 : 너무 쉬운데 맛있다. 하지만 미리 해두지 않으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 냉장고에 넣어둬야 하기 때문에
- 잘한 점 : 양념 빨인 음식이어서 여러가지를 꺼내 먹은게 좋은 것 같다.
- 못한 점 : 간을 쉬게 하려고 술과 함께 안먹어서 아쉬웠다.
2024.06.06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해먹자] 오븐 없이 하는 토마토 페타 치즈 파스타 (0) | 2024.10.01 |
---|---|
[집에서 해먹자] 수미네 반찬 누룽지 오리 백숙 따라 해서, 복 날 몸보신 하기 (0) | 2024.07.21 |
[집에서 해먹자] 피순대로 해먹는 야채 순대 볶음 (0) | 2024.05.31 |
[집에서 해먹자] 쭈삼 직접 해먹기.. (0) | 2024.05.21 |
[집에서 해먹자] 대충 끓여도 맛있는? 홍어애 없는 홍어 매운탕.. (0) | 2024.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