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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집에서 해먹자] 대충 끓여도 맛있는? 홍어애 없는 홍어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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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애 없는 홍어 매운탕

 

 

  주말에 처남이 와서 엄청난 해산물 파티를 해주셨습니다.

그러고도 재료가 남아서 남는 재료로 제가 냉장고를 비우기로 했습니다.

 

매운탕을 끓이는 법을 찾아 보니 별거 없었다.

매운탕 거리의 생선이 좋으면 맛이 좋은 것 같다.

아쉽게도 홍어애는 회로 다 먹어서 뭐 없지만.... 포인트는??? 양념을 먼저해야 하는 것 같다.

 

 준비물

  - 마늘, 파, 미나리, 고추장, 된장, 국간장, 무, 후추, 양파, 홍어 매운탕 거리, 물, 다시마, 청양 고추

 

 시작 전 Big Picture

1. 1리터의 물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욕심을 부려 2리터를 부었다.

 

2. 모든 양념을 두배로 넣고 끓였다. (물 1리터의 기준에 비해...)

- 고추장 2스푼, 된장 1스푼, 국간장 1스푼

- 마늘 다진거 마니 ㅎㅎ

- 양파 하나 파 무 청양고추

- 고추가루 2스푼

 

3. 홍어 매운탕 거리를 깨끗히 씻었다.

- 토요일에 홍어회를 주문받고, 월요일 저녁에 만들어서 약간 불안했는데, 냄새도 안나고 괜찮았다.

  아마도 처남이 냉장고에 넣어두기도 하고 위에 아이스팩을 둬서 그런것 같다.

  게다가 홍어는 원래 삭혀서도 먹으니 약간 마음을 놓았다.

포장 뜯기전의 홍어

 

윽 저 국물 괜찮을까??

뭐 배아프면 살빠지겠지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이 잘찌는 걸 보면 괜찮았던 것 같다.

홍어 씻기

 

유튜브를 보면 먼가 피를 제거하려고 물로 씻는 것 같았다.

피는 안보였지만 그냥 물로 씻었다.

국물도 보였기 때문에 씻기고 싶었다.

 

저 길다란 것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그냥 넣었다.

못먹을 걸 주진 않았을 거고... 소꼬리? 처럼 액기스 일수도...

 

때려넣고 또 끓이기

 

홍어를 넣는 순간 알게 되었다.

물을 너무 많이 넣었구나...

사골처럼 우려내서 국물을 줄이기로 했다.

매운탕의 느낌이 나기 시작

 

대충 끓여지고...

 

미나리 추가

 

미나리도 대충 썰어서...

 

홍어 매운탕

 

완성... ㅎㅎㅎㅎ

뭐 없네......

 

저는 2번 정도 먹고 와이프는 3번 정도 먹은 것 같습니다.

밥으로도 먹고, 두부 넣고 저녁으로 먹어도 괜찮았고, 와이프는 저 없는 동안 라면도 넣고 할 거 다하고 먹은 것 같습니다.

 

짜지만? 나름 건강한 매운탕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마무리

- 총평 : 가게의 맛은 안나고, 물의 양이 매우 많게 시작했지만 생각 보다 맛있다.

- 잘한 점 : 미원? 조미료 없이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 못한 점 : 아무리 많이 끓여도 커퍼할 수 없는 수준이 있다.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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