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해먹자] 양송이 페타 치즈 파스타
양송이 페타 치즈 파스타 만들기
페타 치즈와 토마토 조합은 한 때? 실패하지 않는 조합으로 유명했다.
코스트코에서 말도 안되는 페타 치즈도 샀겠다 버섯도 남아있겠다 먼가를 찾아 헤매다가 이 레시피를 보고 따라해보기로 했다.
저는 페타 토마토 파스타는 많이 먹어봐서, 집에 있는 재료 사용을 위해 버섯 버젼으로 갔습니다.
https://youtu.be/ihjZrLGP0HA?si=h7oeYSv0VbTTlPF3
설날 때 사두 식재료 뿌시기 프로젝트.
준비물
- 마늘, 양송이, 페타치즈, 소금, 후추, 시금치, 적양파, 올리브유
시작 전 Big Picture
1. 양송이와 적양파, 마늘을 썬다.
원래의 레시피는 4인분 기준 양송이 300g 에 적양파 하나였습니다.
저는 양송이 남은 것, 그리고 적양파 반개 넣고, 한국인의 맛을 위해 마늘 5개를 다져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올리브 유와 소금, 후추를 넣고 비볐습니다.
2. 페타치즈를 넣고 올리브와 소금 후추 간을 한 후에 오븐에 200도에 25분 돌린다.
코스트코에서 페타 치즈 1kg에 거의 1.5만원에 팔길래 우선 가져왔습니다.
원래 레시피가 300g? 이었으니.... 저는 하나의 200g의 애를 조금 부셔진 버젼으로 넣었습니다. 170g?? 으로 추정.....
페타 치즈까지 넣고 올리브 유를 좀 더 추가했습니다.
참, 올리브 유는 원래 4인분 기준 50g인데 저는 잘은 모르지만 40g은 넣었습니다.
오븐 요리에 익숙하지 않아 탈까봐 소심하게 갔습니다.
200도에 25분도 사실 너무 두려워서 20분 했다가 점점 늘렸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양이 더 적어 시간을 줄였는데, 이건 체크하면서 줄이거나 늘리면 될 것 같습니다.
3. 파스타면을 삶고, 오븐에서 꺼낸 아이들과 비빈다.
이미 비볐네요 ㅎㅎㅎ
남은 시금치와 위에서 만든 구운 양송이와 나머지 애들을 넣고 파스타와 비볐습니다.
원래는 펜네에 하고 싶었는데, 면이 없었습니다.
4. 비빌 때 시금치도 같이 넣는다.
그럴싸? 하네요 ㅎㅎㅎ
설날 때 부모님이랑 먹으려고 안심을 샀는데 먹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고기가 안좋을까봐 오늘 꺼내서 같이 구웠습니다.
좋은 고기가 있어 또 술을 꺼내니, 그림이 되었네요....
생각해보면 와인 고기 다합쳐서 재료비 한 7만원 나왔을 것 같은데, 만족합니다.
비싼 재료였지만, 그만큼 대충 요리해도 맛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남은 식재료를 다 사용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마무리
- 총평 : 페타치즈와 안심이 다했지만, 양송이의 맛이 살지 못해 아쉬웠다.
- 잘한 점 : 설날 때 남은 식자재를 다 사용했다.
- 못한 점 : 버섯의 향을 잘 살리지 못했다. 다음에는 좀 더 향이 강한 버섯을 추가해야 할 것 같거나, 버섯이랑 치즈를 좀 더 구워야 할 것 같다.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