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편

[영등포구/문래 맛집] 영일분식, 칼국수도 맛있구나 그리고 칼비빔.

푸파제이 2024. 4. 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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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봄이 사라진 2024년 어느 날.

테니스를 매주 일요일마다 친다. 날씨가 좋아 테니스보다 날씨가 더 즐거웠다. 아침에 테니스를 치러 출발하기 전에는 테니스만 치고 바로 집으로 가려고 했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집으로 가기 아쉬웠다. 어제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먹었다. 비빔면을 먹지 않았다. 삼겹살과 비빔면의 조합은 위대했다. 그렇지만, 아침에도 라면을 먹고 또 라면을 하기 부담되었다. 1일 2라면을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들어, 건강이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와이프가 이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나는 비빔국수를 사실 좋아하지 않는다. 어제 비빔을 같은 이유로 참은 와이프가 생각나서 가자고 한 것이다. 듣고있나? 아니 읽고 있나? 내 마음과 이 글을....

영일분식

일요일에 간 문래동.

우리가 그 동안 간 문래동은 일부분이었다.

뒤쪽?에 어마어마한 것들이 숨어있었다. 우선 무슨 미니? 공단이 있는 기분이었다.

일요일이라 회사들이 문을 닫아서 주차는 문을 닫은 회사 앞에 하면 될 것 같았고, 괜찮았다.

그리고 문득 생각난 곳은 이 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가는 가게일 것 같은데, 찐 아재맛집을 것 같았다.

다만, 일요일에 회사들이 문을 닫아서 음식점도 문을 닫았을 것 같았는데, 가게 근처에 가니 당연히 아니었다.

일요일에도 많은 인파

 

아씨 못먹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근처에 가자마자 느껴졌다.

회전률이 빨라 괜찮다고 했다.

그래, 칼국수 얼마나 죽치고 먹겠어? 했고, 생각보단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가게 앞 분위기

다들 자세히 안보겠지만, 오래 전에 TV에 나온 것 같다.

그 때는 메뉴가 4000~4500원이었나 보다.

몇년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2배가 되었다.

이제 그려려니 한다.

만두

 

4명이 왔는데 5개가 나왔다.

와이프이 만두가 차가웠나보다.

내껀 적당히 따뜻했는데, 운이 없었나 보다.

운이 없지는 않은 것 같은게, 새로 바꿔줬다. 

나이스~!

칼국수와 칼비빔면

 
칼국수는 엄청나게 잘 팔리는 가게라 그런지 점점 국물이 꾸덕해지면서 진해지는 것 같았다.

멸치육수와 유부의 향이 가득했다.

 

칼비빔면은 자극적이지 않게 적당히 달면서? 적당히 맵지도 않게 간을 했다.

원래 좋아하지 않는 메뉴인데도 와이프꺼를 여러번 뺏어 먹었다.

 

좋아하지 않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고 간다. 가격도 요즘 같은 세상에 8천원이면 괜찮은 것 같다. 주말에 주차도 나름 가능하게 가볼만 한 것 같다. 다만, 엄청 청결하고? 편한 자리를 생각하면 안된다.

 

참, 우성이형이랑 정재형 왔다갔다.

그리고 영자 누님도 왔다갔나보다. 참고해라 알지?

평점 : ★★☆(4/5) 
한 줄 평 : 칼국수도 맛있는 곳은 맛있구나. 
2024.04.21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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