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홍대 맛집] 홍대에서 맛있다고 느껴지는 Top3 치킨집 치킨락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전전날 부모님과 식사를 하고, 부모님이 전이랑 나물을 무쳐오셨다고 주셨다.
다음날 아침, 어제 받은 나물로 비빔밤이나 해먹으려고 했는데, 왠걸 엄마가 주신 통에 나물이 없었다. ㅎㅎㅎ
아마도 나물은 상하니,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가기 직전에 꺼내서 가져 가야지 하시고는 까먹으신 것 같다.
그래서 저녁에 다시 오신 우리 어머니!!
반찬만 뚝 받고 보내기가 먼가 미얀했다.
"엄마 치킨 먹을래??" 에 거절을 당연히 안하시고 콜을 외치셨다.
그래서 찾아간 나의 최애? 치킨 집 중 한곳으로 모셔갔다.
"치킨락"
락큰롤이 저 스펠링일 것 같은데, 사장님이 소싯적에 락좀 하셨을 것 같다.
치킨도 좋아하시는 느낌에, 락도 하실 것 같은 느낌.
여기에 또 마음에 드는 것 중에 하나가 직접 만드신 무 단무지가 나온다는 것이다.
다른데 가면 공장에서 만든 것이 나오는데, 무 맛이 느껴지는 자극적이지 않고, 치킨과 잘 어울리는 무단무지가 나온다.
후라이드랑 간장 양념반으로 시켰다.
지난 번에 고추장? 양념?인가 일반 양념을 시켰더니 생각보단 별로였다.
무랑은 잘 어울리긴 했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고 매웠다.
여기 한 3~4번 온 것 같은데, 역시 후라이드가 갑이다.
하지만 느낌상 먼가 양이 줄어든거 같기도 하고, 닭이 작다.
고물가 시대인가 보다.
간장 양념은 양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였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닭똥집 튀김을 맞이 하였다. ㅎㅎ
이 집을 우리가 찾게된 이유가 바로 이 닭똥집 튀김 때문이었지....
이 것도 양이 적지만 맛이 좋다.
15000원인가 하고 양념이 살짝 되어있다.
와이프랑은 왔을 때는 몰랐지만, 엄마를 모시고 와서 그런지 양이 더 적게 느껴졌다.
치킨과 닭똥집을 먹고 또 뭐 먹을까 하다가 엄마가 닭똥집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또 시켰다. ㅎㅎㅎ
양이 좀 작아서 좀 많이 주실수 없냐고 하니 "저희는 정량대로 조리 합니다!" 하셨다. ㅎㅎ
역시 저번에도 느꼈지만 나름 스타일이 있으신 사장님이신 것 같다.
맥주 값이 좀 비싸서 그냥 테라 병으로 마셨지만, 치킨이 맛있다.
다만 이번에 느낀 것은 양이 적네.......
평점 : ★★★★☆(4/5)
한 줄 평 : 홍대에서 맛있다고 느껴지는 치킨 집 중에 한 곳인데, 맥주가 비싼편이다..
2024.09.16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