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홍대 맛집] 한국에서 찾기 힘든 아지 후라이 맛집, 홍대 우미토부 아지후라이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어렸을 때 봤던 만화가 있었는데, 거기서 나오는 메뉴가 하나 있었다.
바로 "아지 후라이" 이다.
이 만화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체를 보면 어디서 본 듯한 작가일 것이다
바로 도박 묵시록 작가의 "최강전설 쿠로사와"인데, 여기서 그 아지 후라이 가 나오는데, 어렸을 때 엄청 먹어보고 싶었다.
한국에서는 특히 파는데가 없었던 것 같은데, 얼마 전 집 근처에 아지후라이 전문점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게다가 오늘은 위 내시경을 하고 용종을 떼어 냈기 때문에, 먼가 튀김을 먹어도 괜찮은 날이다.
약간 건강해졌으니.... 약간 몸을 막 대해도 된다. 미얀하다 내 미래여.
입구부터 먼가 귀엽다.
게다가 아지후라이라도 적혀있으니, 먼가 이 메뉴에 진심일 것 같다.
나중에 나가다가 알게 된 것인데, 저렇게 팔고 있었다.
안에 들어가서 당황하고 메뉴를 중복?되게 시켰는데, 생각해보니깐 여러가지를 먹어볼 수 있었다. ㅎㅎ
게다가 원래 가격은 1.5만원인데, 내린 것도 있어 보인다.
아무리 홍대라도 이쪽은 약간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라 가격을 낮춘 것 같다.
점심에 저정도는 빡세지... 데이트나 주말도 아니고...
키오스크에 부자연스러운 나인데, 엄마 앞에 있어서 먼가 자신이 있었다 ㅎㅎ
뒤에 사람이 없어 다행이네
엄마는 믹스를 시켰고, 나는 정식을 시켰다.
생각해보니 다른 메뉴를 시켜야 골고루 다 먹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
그리고 엄마꺼에는 간장계란 소스를 추가로 시켰다.
아지후라이 + 새우+ 관자 튀김이 있는 조합이다.
맛이 없을 수 없지...
그 맛있는 것들이 다들 튀겨져 왔으니...
다양한 소스를 제공해준다.
타르타르, 겨자, 우스타, 계란 간장....
계란 간장 소스는 후라이에 찍어 먹어도 되고, 밥에 뿌려서 파마산 치즈를 또 뿌려드시라고 했다.
해서 먹어보면 웃음이 나오는 맛이 나온다 ㅋㅋㅋ
초등학생이 너무 좋아할 맛!
두부에 저 된장? 땅콩소스도 맛있고,
아지 후라이도 맛있고 맛 없는 것이 없는 집이다!
마지막에 저 전갱이 뼈튀김도 씹어먹으면 먼가 떠나기가 아쉽다.
고지혈증을 생각하며 맛에 대한 평가는 줄인다.
아무도 보지 않는 블로그지만 엄마 얼굴은 보호해드립니다.
가게 분위기는 바가 있고 2개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어머니도 바에 앉아드셨지만 불편해하지 않으시고, 맛있다며 또 사달라고 하시네요.
맛도 좋고, 아지 후라이가 흔하지 않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다.
평점 : ★★★★★(5/5)
한 줄 평 : 맛도 좋고, 아지 후라이 메뉴가 흔하지 않아서 만점.
2024.10.14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