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롯데몰 맛집] 딘타이펑, 딤섬 맛집이라고 하지만? 또 다시 실패하다.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어버이 날과 어린이날이 있다는 가정의 달이 돌아왔다. 이번에도 조카의 어린이날 선물을 사줄겸 부모님과 식사를 할겸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만났다. 아빠가 맨날 홍콩 타령 하셔서, 딤섬으로 유명한? 딘타이펑을 갔다. 연휴의 마지막 날 5시에 갔더니 웨이팅이 그리 길지 않았다. 대략 10~20분 걸렸던 것 같다.
도착해서 느낀 것인데, 예전에 왔었고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났는데 가물가물 했었다.
시작부터 기분이 안좋았던 것은... 7명인데 테이블을 알아서 붙이라고 자리를 안내한다.. 진짜~
주문을 하려면 패드를 이용해야 했었다.
우선 우리는 7명이었고 대부분의 딤섬은 4개 6개 10개로 팔았다.
부르면 될 거 같았지만, 종업원들이 무지 바빠 보였다.
조카는 나눠 먹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우선 6개짜리로 시켰다. 이것부터 맘에 안들기 시작했다.
물어보려고 해도 다들 엄청 바쁘고 패드의 호출을 눌러야 하는데, 패드는 또 저 멀리있고......
세상이 바뀌어도 다 좋아지고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가족과의 식사고 너무 번잡하여 사진은 개 대충 찍었으니 현실적인 사진으로 봐주세요 ㅎㅎ
먼가 기대하지 않은 내 자리.
대충 던져 놓았다.
우리는 딤섬 몇종류와 세트 메뉴를 시켰다.
볶음밥은 막 떡지거나 하지 않아서 성의있게 조리되어서 나온 것 같았다.
맛있는 편이었다.
조카도 맛있게 먹었다.
면도 국물도 짭잘하게 맛있었다.
어설픈 동남아 공항에서 먹는 완탕면보단 맛있지만, 다만 교자는 그닥 별로였다.
완탕면 먹으면서 교자까지 맛있는데는 좀 찾기 어려운 것 같다.
맛없다고 할 수 없지만 그냥 개평범한 탄탄멘이었다.
아빠는 맛없다고 하셨다.
이연복 쉐프네 탄탄멘이랑 비교하셔서 당황스러웠다.ㅎㅎ
그리고 홍콩 스타일이 아닌것 같다 하시면서 대만 스타일인가? 했는데 대만 딤섬집이었네요.. 오~
제일 맛있었던 음식 3가지 중 하나. 3위?
역시 튀겨야 맛있다.
이것도 평범하다.
대신 한국입맛에 맞췄는데, 덜짜다.
샤롱바오 몇가지와 쇼마이, 그리고 야채딤섬을 시켰다.
야채 딤섬은 멀리 있어서 못 찍었고, 성질 급한 우리 가족들이 다 먹어 조져서 제대로 못찍었다.
따바오류는 안된다고 해서 한정적인 딤섬을 시킬 수 밖에 없었다.
주말이라 사람 많아서 그런지 오래? 걸리는 것은 그냥 다 뺀 듯....
전체적인 맛인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서 다 맛없었다.
가장 맛있었던 음식 2위.
고기도 두껍고 튀김도 깨끗히 잘 튀긴 것 같다.
찍먹으로 먹을 수 있게 주셔서 좋았다.
테이블 나눠져있고 그럼 그릇도 주면서 나누게끔 해야 하는데, 종업원 부르기도 힘들었다.
진짜 서비스 꽝이다.
알아서 남는 접시에 나눴다.
그리고 옆 테이블은 어쩔 수 없이 부먹으로 넘겼다. ㅎㅎ
정말 어이없는 사진이지만, 가장 맛있었던 메뉴이다. 그리고 딸랑 하나 나온 것 아닙니다 ㅎㅎ
다들 허겁지겁 먹어서 하나만 남았네요.
그냥 굴소스에 먼가 넣고 마늘 다진 거 넣은 게 다일거 같은데, 딤섬보다 맛있다.
사람들이 다들 입에 넣자마자 다 맛있다고 했다.
나도 오늘의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이 가게를 총평하자면, 다시 오고 싶지 않은 가게이다.
매형은 따로 말하지 않았지만, 성인 5명이 똑같이 말했다.
딤섬보다 다른 음식이 더 맛있는 집이라고..... 그리고 돌이켜 생각해보니 저번에 왔었을 때도 딤섬이 건조하고 푸석해서 맛없었던 것이 떠올랐다. 결국 망했다.
서비스도 최악이고 진짜 본사에서 와서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
대기업 걱정할 것은 아닌데... 몽중헌이랑 비교하면 게임이 안된다.
평점 : ★★☆☆☆(2/5)
한 줄 평 : 딤섬집인데 딤섬이 제일 맛없다.
2024.05.09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