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까치산역 맛집] 까치산 도라무통 본점, 나름 독특한 즉석 떡볶이 맛집
*이 포스팅은 직접 가서 먹어 본 무지막지하게 주관적인 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여나 해당 업소를 비방할 목적이 없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살면서 잘 안가는 동네가 있었다. 사실은 강서쪽이었다. 김포 공항이나 갈 때나 갔던 동네인데, 마곡에서 회사를 다니다보니, 또 결혼하기전 와이프가 자취를 하던 동네다보니 가게 되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그 곳을 떠나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당근을 하러 그 근처를 가게 되었다. 간 김에 예전에 알던 맛집을 가보자 해서 간 곳, 바로 "도라무통" 이다. 이상하게 체인점을 본적이 없었는데, 알고 보니 생각보다 체인점이 많았다.

와씨 얼마만에 온 거냐~!
동네가 발전 안한건지 여기가 그대로인 것인지 진짜 그대로다.

도대체 이런걸 왜찍냐고 ㅎㅎㅎ 와이프가 따지지만.
저는 파워 블로거가 언제나 될 수 있기에 찍어 둡니다.
퀄리티가 낮아보이지만, 컨셉입니다.
츤데레 블로거 처럼 무심하게 찍은 듯한 사진으로 블로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렇게 호락호락한 남자 아님.

사진 찍고 보니 이쁜 거 같기도 하고 난잡한 것 같기도 하다.
먼가 네팔 느낌도 나면서 시장에 있는 가게 분위기.
그리고 신기하게 연령이 엄청 다양한 손님들이 분포했다.
가게에서 먹는 동안 은근히 할머니들도 많이 오셨다.
내가 다 왠지 기분이 좋다.
뭐랄까 왠지 할아버지 밥 안차려드리고 온 느낌이랄까..

개 많다.
세트로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푸짐한 느낌.
그러고 보니 메뉴 사진 찍는 것도 까먹었다.
하지만 그 정도는 검색하면 다 있다.


치즈까지 추가~!
개 맛있다.
나도 맛있긴 한데, 왜 여자들이 이렇게 떡볶이에 열광을 하는지는 궁금하다.
뭐랄까 떡볶이 맛있는데, 남자들끼리 같이 먹어본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다들 그렇지 않나요?

양 많다 많다 했는데, 꾸역꾸역 볶음밥까지 챙겨 먹었다.
여자들이 떡볶이 왜 먹냐? 했는데 박박 긁어 먹었다.
지역의 추억과 맛, 분위기의 추억이 있어 나름 좋았다.
평점 : ★★★★☆(4/5)
한 줄 평 : 가격도 착하고 묘한 맛과 후추맛의 조합이 꽤 맛있다.
2024.01.06
나의 기준 :
★☆☆☆☆ : "신발" 욕한다
★★☆☆☆ : 그냥 안 간다.
★★★☆☆ : 가자고 하면 간다.(or 체인점 수준)
★★★★☆ :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 : 장소를 옮겨서라도 데려간다.